에어컨 바람 쐬러 스타벅스 들어갔다가, 벽면에 큼지막하게 붙은 라코스테 협업 굿즈 보고 심장이 벌렁거렸던 건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멀티플백이 그렇게 실물 예쁜 줄은 몰랐거든요. 근데 문제는 뭐다? 예약 성공이 너무 어렵다는 거죠. 그래서 저도 실패를 거듭하다가 깨달은 팁들, 오늘 다 풀어보려고 해요.
2025년 여름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 올해는 라코스테랑 손잡고 진짜 열일했더라고요. 프리퀀시만 모으면 굿즈가 공짜인데, 문제는 '예약 전쟁'이라는 거죠.
앱 새로고침 잘못 누르면 대기순번 날아가고요, 인기 굿즈는 1분 안에 품절되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예약 성공 확률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전략, 그리고 사이드포켓까지 욕심내는 분들을 위한 추가 꿀팁까지 정리해봤습니다. 가성비 음료 조합도 빼먹지 않았어요!
1. 올해도 돌아왔다! e프리퀀시 핵심 정보 총정리
스타벅스 여름 이벤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e프리퀀시’죠. 올해는 5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예요. 2달 동안 총 17잔의 음료를 마시면 프리퀀시가 완성되는데, 그 중 3잔은 ‘미션 음료’로 지정된 메뉴를 선택해야만 해요.
씨솔트 카라멜 콜드브루나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같은 여름 한정 음료들이 대상이에요. 그리고! 프리퀀시를 다 채우면 스타벅스 앱에서 원하는 굿즈를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 선착순이 정말 말 그대로 순서 싸움이라 치열하다는 거죠.
2. 예약은 앱으로만, 새로고침은 절대 금지
예약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으로만 가능하고, 오전 10시 정각부터 시작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꿀팁이 있어요. 9시 50분쯤 미리 앱을 켜고 ‘예약 가능 매장’ 페이지에서 대기타기! 새로고침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
괜히 손 근질근질해서 한 번 눌렀다가, 순번이 아예 초기화돼서 날아가는 경우 진짜 많아요. 그리고 매장 검색도 직접 하지 마시고요, ‘근처 예약 가능 매장’ 탭 쓰면 자동으로 정렬돼서 시간 단축돼요. 이 작은 차이들이 승패를 좌우하더라고요!
3. 인기 굿즈 먼저, 내가 갖고 싶은 건 그 다음
증정품 선택에도 전략이 필요해요. 무조건 내가 갖고 싶은 제품부터 고르지 마시고요, 인기 제품부터 선점하세요. 특히 멀티플백, 그 중에서도 그린 컬러는 매번 품절 1순위더라고요.
폴딩 체어도 마찬가지고요. 만약 프리퀀시를 2세트 이상 채웠다면 첫 번째는 인기 굿즈, 두 번째는 개인 취향 제품으로 가는 게 좋아요. 트렌타 타월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서 후순위로 밀어도 괜찮더라구요.
4. 사이드포켓까지 욕심낼 수 있다면?
프리퀀시 완성하고도 아쉬운 분들 많죠? 그런 분들을 위한 숨겨진 꿀템이 바로 사이드포켓이에요. 이건 프리퀀시 완성 이후, 음료를 3잔 더 마셔야 받을 수 있어요. 물론 그것도 선착순 예약이기 때문에 타이밍 중요합니다.
교환권 보유 상태에서 3잔을 추가 결제하고 나면 사이드포켓 예약이 열려요. 이 사이드포켓이 은근히 실용적이에요. 가방 내부 정리하기에도 좋고, 여름엔 물건들 뒤섞이는 거 방지하기에 딱이더라고요!
5. 지갑 부담 줄이는 음료 선택 꿀팁
17잔이란 숫자, 생각보다 쉽지 않죠? 그래서 저는 ‘가성비 조합’으로 채웠어요. 미션 음료 중 가장 저렴한 건 ‘자망코’, 그러니까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예요.
거기에 나머지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같이 비교적 저렴한 음료로 채워 넣었고요. 그리고 별 3개 이벤트 기간을 활용하면 적은 금액으로 별도 쌓고, 프리퀀시도 더 빠르게 채울 수 있어서 일석이조예요.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대기 시간 줄이기도 좋고요!
6. 예약 실패해도 실망 금지! 숨겨진 보상 제도
예약 실패했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올해도 역시 보상 제도가 있어요. 예약 실패 시 자동으로 톨 사이즈 음료 쿠폰 3장이 지급되거든요. 물론 굿즈를 직접 받는 기쁨은 못 따라가지만, 그래도 공짜 음료 3잔이면 위로는 충분하더라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예약에 성공했으면, 꼭 수령일 확인하세요. 수령하지 않으면 일주일간 예약 제한이 걸리니까요. 알림 설정이나 캘린더 메모는 필수입니다. 여기서 실수하는 분들 의외로 많더라고요!
자주묻는질문
굿즈 여러 개 받고 싶은데, 한 번에 다 받을 수 있나요?
이건 진짜 많이들 헷갈리시더라고요. 프리퀀시 1세트당 증정품 1개만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멀티플백이랑 폴딩 체어 둘 다 갖고 싶다면, 프리퀀시를 각각 17잔씩 두 세트를 채워야 해요. 한 번에 두 개 선택은 절대 불가! 그래서 진짜 사고 싶은 거 먼저 골라야 해요.
프리퀀시 없이 사이드포켓만 받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아쉽지만 사이드포켓은 ‘프리퀀시 완성’이 선행돼야 해요. 교환권이 있어야 추가 음료 3잔 구매 후 사이드포켓 예약이 가능하거든요. 프리퀀시 없이 사이드포켓만 받는 건 불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이건 완전 별도 보너스템이라 생각하시는 게 편해요.
결론
그 많은 예약 실패를 겪으면서, 진짜 중요한 건 '정보'라는 걸 깨달았어요. 예약 시간 10분 전 대기, 새로고침 금지, 인기 굿즈 우선 예약, 이 3가지만 정확히 기억해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요.
여기에 사이드포켓까지 노리는 분들은 한 번 더 집중해서 타이밍을 재보시고요! 굿즈 실물 보고 반해서 프리퀀시 시작하셨다면, 어차피 후회 없는 선택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아! 수령일 까먹는 바람에 제한 걸리는 건 진짜 속상하니까 꼭 알림 설정도 해두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