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 뉴스 들으면 피곤하던 월요일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밤 늦게까지 경기 보고 잠도 부족한데, 출근길에 머릿속에선 자꾸 그 골 장면만 맴돌아요. 이래서 우리가 축구를 사랑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6월 6일 이라크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무려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만들어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이제 남은 쿠웨이트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마지막 경기는 승패를 떠나 ‘기분 좋은 마무리’가 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요. 방송은 MBC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고, 시간은 저녁 8시랍니다.
과연 마지막 경기에서는 어떤 조합이 나올지, 또 어떤 선수가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지 궁금하시죠? 지난 이라크전 리뷰부터 다가올 쿠웨이트전 관전포인트까지, 한 번 싹 정리해드릴게요!
바스라에서 울려 퍼진 김진규와 오현규의 골 세리머니
이라크전은 말이죠, 정말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시작됐거든요. 바스라의 그라운드, 분위기도 묘하게 낯설고 기세도 만만치 않았어요. 전반전까지만 해도 진짜 누가 이길지 몰랐죠.
그런데 그 유명한 알리 알 하마디의 퇴장이 터지면서 흐름이 쫙 바뀌었습니다. 이강인의 센스 있는 패스를 받아 김진규가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을 땐, 그냥 탄성이 절로 나왔구요.
후반 막판 오현규의 추가골까지... 이건 뭐 완벽한 교과서 플레이였어요. 딱 보면서 "아 이건 진짜 연습 많이 한 느낌이다" 싶더라구요.
퇴장 하나가 만든 분위기 반전
이건 뭐 축구의 묘미죠. 알리 알 하마디가 VAR 판독 끝에 퇴장당했을 때, ‘이게 변수다’라는 느낌이 확 들었어요. 발 높이가 너무 과했거든요. 조유민 얼굴을 제대로 가격한 그 장면, 다들 움찔하셨을걸요?
이 사건 이후 이라크는 완전히 무너졌고, 한국은 오히려 조직력이 더 살아났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걸 놓치지 않고 공격적으로 전환한 것도 인상 깊었구요. 결국 경기 흐름은 한순간에 확 넘어와버렸습니다. 이런 게 경기장의 분위기라는 거죠!
4-2-3-1, 이제는 대표팀의 ‘기본값’
처음 라인업 떴을 때는 사실 좀 의아했어요. 오세훈 원톱에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이 2선이라니, 이 조합이 괜찮을까? 싶었는데요. 막상 뚜껑 열어보니까 너무 매끄럽더라구요!
조현우의 안정적인 골키핑, 권경원과 조유민의 수비 콤비, 중원에서는 박용우랑 황인범이 완전 중심을 잡아줬어요. 특히 이강인의 공간 활용은 미쳤습니다.
그냥 자기 놀이터처럼 경기장을 누비더라구요. 이제 대표팀은 4-2-3-1을 중심으로 본선까지 끌고 가는 그림, 나쁘지 않아 보여요.
11회 연속 본선 진출, 진짜 이거 아무나 못합니다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시작해서 무려 11번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니요. 이거는 정말 꾸준함과 내공의 산물이에요. 세계적으로도 이 기록은 상위권이구요.
아시아에서 이런 기록을 쌓은 건 한국이 처음이래요. 브라질이나 독일, 아르헨티나 같은 나라들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 리스트에 대한민국도 당당히 이름 올렸다는 거죠.
이건 무시 못 합니다! 어쩌면 앞으로의 10년도 기대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쿠웨이트전, 단순한 ‘마지막 경기’는 아니에요
이제 남은 건 쿠웨이트와의 경기! 피파랭킹 134위라고 해서 방심은 금물입니다. 물론 본선행은 확정이지만, 경기력 유지 차원에서라도 중요하거든요.
특히 벤치 멤버나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줘서 조합을 다양하게 실험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거구요. 루키 한 명이 갑자기 반짝할 수도 있는 무대니까요.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이니, 팬들 앞에서 보여줘야 할 무언가가 있겠죠?
중계는 어디서? 시간은 언제? 필수 정보 체크!
이 중요한 경기는 6월 10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요. 화요일 밤이니까 시간도 딱 좋죠! 중계는 MBC랑 쿠팡플레이에서 해주니까,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볼 수 있겠네요.
요즘은 TV보다 쿠팡플레이로 보는 분들도 많잖아요. 가족들이랑 집에서 보셔도 좋고, 직관 가실 분들은 미리 예매 필수입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모두 출전 예정이니 만큼, 절대 놓치면 아깝습니다.
이강인은 계속 선발로 나올까요?
이라크전에서 워낙 활약이 눈부셔서, 많은 분들이 쿠웨이트전에도 이강인 선발 여부가 궁금하실 텐데요. 현재까지는 큰 변화 없이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입니다.
다만 교체 시간을 넉넉히 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와요. 홍명보 감독이 다양한 조합 실험을 원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경기 흐름에 따라 후반 교체 가능성도 크다고 봐야겠죠.
쿠웨이트는 어떤 전술을 쓸까요?
피파랭킹 134위, 쿠웨이트는 지금까지 무승입니다.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상태라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요. 점유율보단 역습 위주의 전개, 간헐적인 롱패스에 의존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골이 빨리 터져야 흐름이 쉽게 풀릴 수 있어요. 한국 입장에선 수비 라인 뒷공간만 조심하면, 주도권은 확실히 가져올 수 있을 겁니다.
놓치면 안 되는 마지막 한 경기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해도, 마지막 한 경기를 가볍게 넘길 수는 없어요. 특히 서울 홈팬들 앞에서 열리는 경기잖아요? 이럴 땐 경기력보다도 ‘분위기 유지’가 중요하거든요.
김진규, 이강인, 황희찬 같은 선수들이 다시 한 번 멋진 장면을 만들어준다면, 팬 입장에서도 기억에 오래 남을 거예요. 다음 예선, 평가전, 본선으로 이어지는 이 여정을 위해서도 쿠웨이트전은 꼭 챙겨보셔야 할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