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잡은 주말, 야구장 갈 생각에 설레다가 갑자기 비 소식 뜨면 진짜 멘붕 옵니다. 특히 어렵게 티켓 예매했는데 경기 우천취소되면 허탈감 두 배인데요. 환불은 어떻게 되는지, 다음 경기는 어떻게 다시 볼 수 있는지… 이거 하나도 몰랐던 시절 생각하면 너무 복잡했어요.
처음엔 진짜 머리 아프죠. 하지만 몇 번 당해보면(?) 노하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프로야구 우천취소 시 알아야 할 티켓 환불 절차부터, 더블헤더 예매 타이밍까지, 제 경험담과 실전 꿀팁으로 한 번에 정리해봤습니다.
'비 온다고 야구 못 보나?' 싶은 순간에도 당황하지 말고, 당당하게 대처하세요.
그럼 이제부터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1. 비로 경기 취소되면 티켓은 어떻게?
일단 가장 자주 마주치는 상황이 이거예요.
경기장 도착 직전까지도 날씨 좋다가 갑자기 하늘이 뒤집힌다? 우비 챙겼어도 소용 없고, 경기 시작 전에 우천취소 결정 나면 허무하죠. 하지만 그 순간! 예매한 티켓은 걱정 마세요, 자동으로 환불 처리됩니다.
온라인 카드 결제했다면 카드사에서 자동으로 승인 취소돼요. 보통 3~7일 안에 돌아오구요. 무통장 입금이면, 예매할 때 입력한 계좌로 송금돼요. 현장 예매는 조금 귀찮아요. 다시 매표소에 방문해서 직접 환불 받아야 하거든요. 신분증 꼭 챙기시구요!
그리고 중요한 거 하나 더. 경기 중에 비가 오면 5회 이전에만 '노게임' 처리돼서 환불 가능해요. 5회 지나면 경기 성립이라서 환불 안 됩니다! 이거 몰라서 괜히 항의할 뻔했다가 민망했던 적 있었어요. 진짜 헷갈리는 포인트예요.
2. 더블헤더로 대체되면 티켓은 어떻게?
자, 우천취소된 경기 일정이 더블헤더로 바뀌었다고 공지 떴을 때, 혹시 기존 티켓으로 그냥 보면 되겠지? 생각하셨다면… 안 됩니다!
기존 티켓은 그냥 자동 환불되고요, 더블헤더는 새로 예매하셔야 해요. 그것도 1차전 따로, 2차전 따로! 하루에 두 경기 보려면 예매도 두 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1차전 보고 2차전까지 그냥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을까요? 안 됩니다. 반드시 경기 끝나면 퇴장, 다시 입장 절차 밟으셔야 해요. 자리도 다시 선택해야 되니까, 마음에 들었던 자리라면 또 다시 잡아야 한다는 거예요. 이 부분 처음엔 진짜 모르고 당황스러웠어요!
3. 수수료까지 환불되나요?
이거 많이들 궁금해하세요.
“티켓값은 돌려받는데, 예매 수수료는요?”
정답은, 네! 환불됩니다. 자연재해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경기 취소의 경우, 수수료 포함 전액 환불이 원칙이에요.
단! 무통장 입금 환불은 꼭 계좌정보 정확하게 입력해야 해요. 한 글자 틀려도 지연되거나 반환 못 받을 수 있으니까요.
카드 환불은 보통 3일에서 일주일 정도 걸려요.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결제는 알림톡으로 문자 오니까 편해요.
혹시 며칠이 지나도 환불이 안 들어왔다면? 카드사나 예매처 마이페이지에서 내역 먼저 확인해보세요. 간혹 승인 취소가 늦게 반영되기도 하거든요.
4. 더블헤더 예매, 경쟁 어떻게 이기냐고요?
제가 작년에 LG-KT 더블헤더 예매하다가 실패했던 적 있었거든요. 진짜 예매 시작하자마자 매진되고, 좌절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작정하고 예매 전략 짰는데요!
먼저, 예매 오픈 10분 전부터 로그인 대기해 두세요. 대기열도 미리 진입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좌석 위치는 미리 시뮬레이션 해두는 게 핵심이에요. 1차전, 2차전 같은 자리로 예매하면 훨씬 편해요. 결제수단도 카드 등록, 페이 연동 미리 해두면 실수 줄어요!
팁 하나 더! PC랑 모바일 동시에 켜고 대기하세요. 예매 성공률 확실히 올라갑니다. 그리고 팝업 차단 해제는 필수예요. 안 그러면 결제창 안 떠서 진짜 멘붕 옵니다.
5. 더블헤더 일정은 어디서 확인해요?
이게 진짜 중요해요. 더블헤더 일정은 따로 미리 예고되지 않고, 전날 오후나 당일 오전 갑자기 공지 뜰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실시간 정보 파악이 핵심입니다!
가장 빠른 건 구단 공식 SNS예요. 인스타그램, 트위터 같은 채널에 알림 설정해두면 바로 뜹니다. 팬카페도 좋아요. 거긴 진짜 속보 수준으로 정보 공유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우 + 팬카페 가입 + 네이버 알림 설정까지 해놨어요. 정보 빠른 사람이 티켓 잡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6. 좌석 놓쳤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예매 실패했을 때, 진짜 허탈하죠. 그런데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취소표 리오픈’을 노려보세요. 보통 예매 시작 후 10분~1시간 사이에 취소된 좌석이 다시 열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때 새로고침 계속하면 대기열 초기화되니까 조심! 예매처는 탭 여러 개 띄워두고 새로고침은 최소화로 가세요. SNS 키워드 검색도 좋아요. “더블헤더 좌석 리오픈” 같은 단어로 트위터나 팬카페 검색하면 누가 잡았는지, 어디 열렸는지 실시간으로 올라오거든요.
그리고 먹거리랑 굿즈 줄도 진짜 장난 아니에요. 동선 파악 미리 해두면 현장에서도 훨씬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어요. 이건 진짜 꿀팁입니다!
궁금했던 포인트, 한 번 더 짚어볼게요!
비 오면 티켓은 무조건 환불되나요?
네, 맞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에는 자동으로 전액 환불 처리돼요. 수수료까지도요!
카드 결제는 카드사 통해, 무통장 입금은 계좌로, 현장 예매는 직접 방문해야 하니 구분만 잘 하시면 됩니다.
더블헤더 일정 잡히면 기존 티켓으로 입장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더블헤더는 말 그대로 ‘하루 두 경기’니까 완전 다른 경기로 취급돼요.
예전 티켓은 환불 처리되고, 다시 예매해야 입장 가능합니다. 1차전·2차전 티켓은 따로따로 준비하셔야 해요.
준비된 자만이 야구를 두 번 본다!
처음엔 다들 우왕좌왕하더라고요.
“비 오면 어떡하지?”, “그 티켓 다시 쓸 수는 없어?”, “환불되긴 되는 거야?”
근데 몇 번 겪어보면 아~ 이래서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싶더라고요.
무작정 당일 경기만 보고 가는 건 요즘은 너무 위험해요. 날씨 변화도 많고, 일정이 수시로 바뀌니까요.
이제부터는 예매 시점부터 환불 기준, 더블헤더 일정까지 한 번에 파악하고 미리 준비하는 게 필수예요!
티켓 예매 실수 한번이면, 야구장 못 가는 건 물론, 멘탈까지 무너진다니까요?
그 아쉬움, 올해는 꼭 줄여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