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뒤죽박죽인데, 대표팀 경기 결과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금요일 밤, TV 앞에 딱 붙어 앉아서 봤던 오만전… 끝나고 나니까 괜히 허탈했죠.
무승부라서 아쉬운 것도 있는데, 잘할 수 있었던 경기였기에 더 뭔가 남더라구요. “이강인 들어오고부터 완전 달라졌는데?” 하는 말이 절로 나왔고, 황희찬 골 장면에서는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습니다. 진짜 심장이 쿵 했거든요.
경기 보셨나요? 아니면 못 보셨다구요? 괜찮아요. 하이라이트 영상이랑 순위표, 선수들 평점까지 싹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3월 2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전. 상대는 오만이었고요. 결과는 1:1 무승부. 이 결과 하나로 B조 판도가 확 흔들리진 않았지만, 분위기 자체는 꽤 아슬아슬했어요.
경기 초반부터 오만이 5백으로 꽉 잠그고 나와서 뚫기가 진짜 어려웠고요, 우리나라는 점유율도, 슈팅 숫자도 앞섰지만 결과는 그렇게 안 따라주더라구요.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이 세 명이 만드는 플레이는 확실히 다르긴 했는데, 마지막 뒷심이 아쉬웠다고 해야 하나. 특히 후반 40분쯤, 그 찰나의 방심으로 동점골 허용한 건... 아직도 마음에 좀 남아있습니다.
오만전은 그냥 무난히 이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웬걸, 전반 초반부터 뭔가 쎄~했어요. 오만이 수비라인을 미친 듯이 내리고, 철통 방어로 나오는 바람에 템포가 확 끊기더라구요.
점유율은 우리가 훨씬 앞섰는데, 그게 그냥 숫자였지 위협적인 장면은 생각보다 적었어요. 홍명보 감독이 선택한 4-2-3-1 전술도 수비진이 너무 고정적이라서, 오만의 빠른 역습을 막기엔 좀 버거운 느낌이 있었죠. 조현우 골키퍼가 몇 번 잘 막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답답함의 연속이었습니다.
황희찬의 연속 슛,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 근데 마무리가 안 됐어!
황희찬이 전반에만 몇 번이나 골문을 두드렸는지 몰라요. 근데 슛이 살짝살짝 빗나가거나, 골키퍼 정면이거나. 그런 날 있잖아요, 감이 좋은데 뭔가 자꾸 아쉽게 어긋나는 느낌.
손흥민도 그 특유의 찌르는 패스를 몇 번 넣어줬는데, 연결이 안 되니까 허무하더라구요.
이재성도 그날 유독 몸이 무거워 보였고요. 그 와중에 오만은 완전 벽을 쳐놓고 한두 번 치고 나오는 역습에만 집중해서, 보는 입장에선 손에 땀을 쥐게 하더라구요.
후반 3분, 이강인의 등장! 경기 분위기가 진짜 확 달라졌어요
후반 시작하자마자 백승호가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을 때, 다들 불안해했잖아요?
그런데 이강인이 교체로 들어오면서 그 분위기가 순식간에 반전됐어요.
뭔가 한 방이 있을 것 같더니만, 진짜 3분 만에 황희찬한테 딱! 패스 넣어주고, 그게 골로 연결된 거죠. 그 장면은 말이 필요 없어요.
스로패스, 타이밍, 황희찬의 슛까지. 너무 완벽하게 들어맞아서 소리 지를 뻔했잖아요. 경기장 분위기도 확 살아났고요. 그때만큼은 “아 이건 우리가 가져간다” 생각했죠.
근데 끝까지 못 밀어붙인 게 문제였죠… 후반 40분, 동점골 실화냐
사실 그 골 먹히는 장면, 다시 봐도 아쉬워요. 이강인이 중원에서 공 잡다가 넘어졌는데, 바로 오만이 빠르게 전진하면서 알 부사이디가 슈팅. 그게 골로 들어갔죠.
근데 그 전에 우리가 너무 뻔하게 볼을 돌리면서 템포를 늦춘 게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경기를 잠그지 못하고 흐름을 넘겨준 거죠. 후반 막판 체력도 떨어지고 집중력도 흐트러지다 보니, 그런 한 방에 당하더라구요. 이게 진짜… “아까워서 잠이 안 오는 경기”였어요.
선수들 평점 보면서 누가 잘했나 한번 보자구요!
경기 끝나고 나면 다들 평점 궁금해하시잖아요? 풋몹 기준으로 이강인, 황희찬이 나란히 7.8점으로 최고점! 그만큼 둘의 연결이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단 얘기겠죠.
손흥민도 7.6점으로 나쁘지 않았고, 설영우, 조유민도 7점대. 반면 주민규는 6.1점… 뭔가 확실한 임팩트가 부족했어요.
오세훈도 교체로 들어왔지만 5.8점. 개인적으로는 백승호가 부상만 아니었어도 꽤 괜찮았을 텐데 아쉽더라구요. 전체적으로는 좋은 흐름이었는데, 끝맺음이 부족했다는 느낌?
B조 순위표 보니까 요르단전이 진짜 갈림길이더라구요
현재 대한민국이 승점 15점으로 B조 1위긴 한데요, 요르단이랑 이라크가 12점으로 바짝 쫓아오고 있어서 방심 금물! 다음 경기 요르단전에서 지면 순위가 바로 바뀔 수도 있어요.
그래서 3월 25일 요르단전이 진짜 중요한 경기예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중계는 MBC랑 쿠팡플레이에서 해준다고 하니까 꼭 챙겨보셔야 해요. 요즘은 진짜 한 경기, 한 골이 월드컵 본선행을 가르니까요. 그 경기도 하이라이트 각이 나오길 기대해봐야죠.
이강인 부상, 심각한가요?
오만전에서 이강인이 후반 막판에 넘어지면서 발목을 잡는 장면, 보신 분들 많을 거예요. 순간 분위기 싸~해졌죠. 현재까지는 경미한 접질림으로 알려졌고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그래도 요르단전 출전 여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 훈련 참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팬들은 진짜 간절하게 바라보는 중이에요. 이강인이 빠지면, 전술이 확 흔들릴 수도 있거든요.
오만전 하이라이트는 어디서 보나요?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하이라이트가 업로드됐어요. 황희찬의 골, 이강인의 어시스트, 그리고 동점골 장면까지 전부 정리돼있구요.
영상 퀄리티도 좋고, 장면 편집이 깔끔해서 여러 번 돌려보게 됩니다. 특히 이강인이 들어와서 분위기 바뀌는 부분은 꼭 다시 봐야 해요. 보고 또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면들이라니까요!
진짜 이럴 때마다 축구는 그냥 경기 그 이상이 되는 것 같아요. 단순히 공 하나 왔다갔다 하는 게 아니라, 감정이 왔다 갔다 하잖아요. 희열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갑자기 소리 지르게 되는 그 짜릿함.
오만전은 딱 그런 경기였어요. 완벽하진 않았지만, 한 장면 한 장면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경기. 특히 이강인, 황희찬 조합은 앞으로 더 기대할 수밖에 없겠더라구요. 그 둘이 만드는 그림이 진짜… 매번 새로운 맛이 있어요.
여러분은 이번 오만전 어떻게 보셨나요? 누가 가장 인상 깊었는지, 어떤 장면에서 소리 질렀는지, 아니면 아쉬웠던 순간은 또 뭐였는지… 댓글로 같이 얘기 나눠봐요. 다음 요르단전도 함께 응원하면서, 또 한 번 심장 쫄깃해지는 경기 기대해봅시다!